인텔, 왜 SW정의데이터센터 외치나

일반입력 :2014/09/09 09:43

황치규 기자

인텔이 서버용 프로세서인 제온칩 최신 버전 E5-2600 v3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전 모델들에 비해 성능이 3배까지 늘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수용 가능한 프로세서 코어수도 12개에서 18개로 늘었다.

8일(현지시각) 지디넷 등에 따르면 인텔의 서버칩 전략은 서버를 넘어 특정 용도로 개발된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인프라까지 파고드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제온칩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른바,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장 조사 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서버칩 출하량에서 인텔 점유율은 2분기 97.8%에 달했다. 인텔 입장에선 서버 시장 점유율은 끌어올릴만큼 끌어올린 셈이다.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를 강조하는 건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해 제온칩 사업을 키우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는 가상화와 같은 SW기술을 활용해 값비싼 전용 장비를 쓰지 않고 범용칩 기반 보급형 하드웨어만으로도 데이터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하드웨어를 상대적으로 덜 쓰면서도 효과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업계 설명이다.인텔데이터센터그룹의 다이엔 브라이언트 수석 부사장은 제온칩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정의인프라로의 전환은 필수적이고도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 선보인 제온칩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지향적인 워크로드를 소화하는 일반적인 용도로 제작됐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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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새 제온칩을 탑재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제품이 향후 두달간 250종 가량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이번에 일반 용도 프로세서외에 특정 용도 시스템을 위한 전용칩 20개 모델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