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월드 "소오강호, 남다른 운영 선보일것"

일반입력 :2014/09/07 09:38    수정: 2014/09/07 10:25

김지만 기자

완미세계, NGL의 이름으로 그 동안 다양한 중국 게임들을 성공리에 국내에 서비스해온 퍼펙트월드 코리아가 신작 MMORPG '소오강호'를 들고 나왔다.

이번에는 퍼펙트월드 코리아라는 정식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성,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음 가짐으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 지난달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포부와 서비스 예정작들을 공개한 상태.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전통 무협 MMORPG '소오강호'다. 이 작품은 이미 중국과 대만 등지에 선보인 게임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친숙한 동방불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임이다.

서울 역삼동에서 만난 소오강호 홍순구 사업PM과 김현활 전략PM은 매일 정신 없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현재 소오강호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상태로 출시 직후 일주일 동안 꽤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내며 순항 중이다.

홍순구 PM은 게임 서비스 초반에 네트워크 문제, 다운로드 문제 등이 있었는데 이제는 해결된 상태입니다며 기대한 수치보다 더 좋은 성과들이 보이고 있어서 내부에서도 고무적입니다고 말했다.

소오강호는 전통 무협 스타일의 게임이다. 10대 문파를 바탕으로 무협을 좋아하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만한 요소들이 많아 출시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이 게임은 단순히 중국산 양산형 게임으로 치부하기에는 콘텐츠 등 게임 구성이 남다르다. 이미 중화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잘짜여진 스토리를 기반으로 성장시스템들을 잘 구축해 기존 양산형 게임들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활 전략 PM도 소오강호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습니다며 그 동안 중국산 게임들이 원작 스토리와 게임이 따로 노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 게임은 게임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접 해보시면 중국게임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잘 짜여진 게임의 특징을 바탕으로 퍼팩트월드 코리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용자들에게 더 다가가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를 안겨주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게임의 성과에 나타나고 있다.

홍 PM은 소오강호는 운영전략 자체가 다릅니다며 더 이용자 친화적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GM들도 이용자들과 함께 1레벨부터 캐릭터를 기우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김 PM도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운영적인 측면을 강조해 왔습니다. 초반에는 실수도 있지만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소오강호에 대한 계획 또한 공개했다. 김현활 PM은 일단 콘텐츠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며 하지만 국내 이용자들의 특성상 PK를 좋아하는 특징이 두드러져 비무대회 등 PvP 관련 콘텐츠를 먼저 강화할까 생각 중입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오강호는 PC방 전용 시스템 개발과 꾸준한 이벤트, 콘텐츠 업데이트로 올 하반기를 보낼 예정이다. 이미 다른 시장에서 꾸준히 서비스해온 결과 콘텐츠는 충분히 쌓여있는 상태로 국내에서는 업데이트 순서만 정하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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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PM들은 마지막으로 포부와 게임 이용자들에게 한마디를 전했다. 홍순구 PM은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첫 작품 소오강호를 통해 남다른 운영을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더 다가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퍼팩트월드 코리아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김현활 PM도 소오강호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의 게임으로 초반 실수도 있었지만 너그러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며 이용자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 중으로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 힘쓰겠습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