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4, 학생 대상 무료 배표

일반입력 :2014/09/05 11:06    수정: 2014/09/05 11:06

박소연 기자

게임 개발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기 게임 엔진 언리얼엔진4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

5일 주요외신은 에픽게임스(한국대표 박성철)가 언리얼엔진4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으로 게임 개발, 컴퓨터 공학 등의 정식 수업이 있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소유의 모든 컴퓨터에는 언리얼엔진4를 무료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과정에 정식으로 등록된 학생들도 요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고 언리얼엔진4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을 상용화해 발매하는 경우에는 기존 라이선스와 마찬가지로 5%의 로열티 정책이 적용된다.

언리얼엔진4는 3차원 게임 엔진으로 지난 2012년 공개된 이후 에픽게임스를 대표하는 게임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발표한 학생 전용 혜택은 에픽이 지난 3월 언리얼엔진4의 새로운 가격정책을 발표한 데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반영한 것이다. 5일 현재 언리얼엔진4의 한달 사용료는 19달러(한화 약 2만원)다.

관련기사

에픽게임스 레이 데이비스 매니저는 “언리얼엔진3의 무료버전인 UDK를 사용하는 학생들로부터 언리얼엔진4를 학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번 결정이 많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