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0만원폰 인도 강타…4만대 완판

4.2초에 한대씩 팔려‥예상 수요 25만대

일반입력 :2014/09/03 09:45    수정: 2014/09/03 14:22

샤오미의 저가폰이 인도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재고가 없어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페이스북 등 SNS까지 퍼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가 지난달 인도에 출시한 초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레드미 1S 초도 물량 4만대가 완판됐다.

이 스마트폰은 현지 시장에 5천999루피에 출시됐다. 한화로 약 10만원선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단말 사양은 4.7인치 HD해상도 디스플레이에 800만화소 카메라, 8기가바이트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6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400을 탑재했다.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기계 사양에 신흥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충분한 가격에 나온 점이 흥행 이유다.

4만대 판매량을 살펴보면 이 스마트폰은 인도에 출시된 이후 4.2초마다 1대씩 팔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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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드미 1S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예상한 수요량은 25만대에 달한다.

4만대 완판 이후 추가 물량은 이날 오후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