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화면이 아래로 펴지는 미러리스 출시

일반입력 :2014/09/01 10:22

이재운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하반기 전략제품인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펜라이트 E-PL7을 1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처음으로 화면을 제품 아래로 펼칠 수 있는 플립다운(Flip-Down) LCD를 탑재해 사용자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셀카(Selfie) 촬영을 돕는다.

LCD가 위로 젖혀지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LCD 터치 시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아 촬영이 더 편리하다는 것이 올림푸스의 설명이다. 이 밖에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위해 별도 플래시를 장착할 수도 있다. 또 LCD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모드로 전환돼 셀카에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만들어준다.

셀프 타이머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도 있어 더욱 선명하고 정교한 촬영이 가능하며, 위피(Wefie, 단체 촬영)에도 유용하다.

이 밖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트필터를 2종 추가 제공해 14종을 지원하고 1천720만화소 라이브MOS센서, 1/4000초 고속 셔터스피드와 초당 8프레임 연사, 3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렌즈를 장착해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 전략제품인 OM-D E-M1과 같은 화상처리 엔진 트루픽VII를 탑재해 높은 화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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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를 통해 사진 공유가 가능하며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 OI.쉐어를 통해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디자인은 고전적인 느낌의 PEN E-P5을 계승했고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등 3종이다. 바디키트와 14-42mm 전동 줌 렌즈를 포함한 렌즈키트 등 두 가지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는 다음달 중이다. 출시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