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5곳 해킹공격당해…러 소행?

일부 고객 정보 유출…데이터 손실도

일반입력 :2014/08/29 08:14    수정: 2014/08/29 08:49

이재운 기자

미국 JP모건체이스은행 등 최소 4곳 이상의 미국계 은행이 해킹 공격을 당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조사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 해커들의 소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한 것에 따른 러시아 해커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격 받은 은행들은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되고 데이터 손실을 입은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금전적인 측면을 노린 공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거론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공식적으로 피해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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