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예방 콘텐츠 나온다

NIA, 예방교육 콘텐츠 5종 개발…이달 말까지 배포

일반입력 :2014/08/26 11:53    수정: 2014/08/26 14:49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가 개발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 이하 NIA)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 5종을 개발하고, 전국 2만개 유치원, 초중고 및 대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학교 학생, 공공기관 종사자 등의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이 의무화된 바 있다.

NIA 측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중독의 정의와 현황, 위험성, 생활 속의 중독예방을 위한 실천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각 대상별 수준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아용은 15분 분량으로 지난 2004년 NIA에서 만든 인터넷 중독 예방프로그램 캐릭터인 에티를 이용해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장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유아 특성을 감안해 창작동화, 체조, 노래 등을 가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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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은 ‘콩이의 스마트폰 중독 탈출기’, 중•고등학생용은 ‘스마트한 거리조절’, 대학생용은 ‘스마트한 오감(五感)충전’을 각각 주제로 동영상으로 구현됐으며, 성인용은 ‘스마트한 시간 맞추기’를 주제로 플래시를 이용해 자가 학습이 가능하게 구성됐다.

이번에 제작된 스마트폰 예방교육 표준 콘텐츠 보기 및 활용을 원하는 경우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를 통해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배움나라(www.estudy.or.kr)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에듀넷(www.edunet.net)에서도 직접 열람이 가능하다.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각 연령대별로 특성화된 콘텐츠는 최근 위험성이 더해가는 스마트미디어의 과다사용을 방지하고 스마트미디어 사용조절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콘텐츠는 해마다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