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둥근 화면' 스마트워치 출시하나

IFA 앞두고 갤노트4와 함께 공개할 듯

일반입력 :2014/08/26 07:23    수정: 2014/08/27 09:08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동그란 모양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등장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다음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2014에서 원형 화면을 가진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IFA2014 개막 직전인 다음달 3일 갤럭시노트4 공개행사(언팩)를 가질 예정인데, 현재 ‘기어S’라는 상표가 등록된 사실이 전해져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의 등장과 함께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어VR’ 등장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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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베를린에서 공개할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둥근 화면과 자체적으로 전화 ·무선 데이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심카드(USIM)를 부착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미 둥근 화면을 가진 스마트워치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앞서 LG전자와 모토로라도 둥근 화면을 가진 스마트워치 G워치R과 모토360 공개를 각각 예고한 바 있어 세 업체간 ‘동그란 화면’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