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보조금’ 쓴 이통3사 총 584억 과징금

일반입력 :2014/08/21 14:09    수정: 2014/08/21 14:15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에 총 584억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과 KT, 그리고 LG유플러스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 관련 이용자 이익 침해행위에 대해 심의하고, 총 584억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371억원, KT 107억6천만원, LGU+ 105억5천만원 등이다.

방통위 측은 “지난 5월20일부터 6월13일 기간 중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27만원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을 인지하고 5월29일부터 사실조사를 실시했다”며 “이통3사가 부당하게 차별적인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해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행위가 확인돼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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