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4분기 연속 평판 TV 1위

UHD TV 시장도 중국에서 선전하며 1위

일반입력 :2014/08/21 09:08    수정: 2014/08/21 09:09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평판 TV 시장에서 3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이어나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전체 점유율도 30.7%로 역대 상반기 점유율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평판 TV 시장 전체는 물론 LCD, LED, UHD TV 등 주요 유형별 시장 점유율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특히 UHD TV 시장 점유율의 경우 상반기 점유율 36.6%를 차지했는데 2분기에는 전분기의 2배인 43.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바탕이 됐다. 삼성전자의 중국 UHD TV 시장 점유율은 2분기 32.1%, 상반기 22.2%로 중국 업체들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는 커브드 UHD TV와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1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TV=프리미엄TV'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독보적인 성과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삼성 TV의 성능과 서비스,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증거라며 다음 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전시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커브드 TV 대세화를 굳혀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