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그 곡 뭐더라?”…다음 모바일로 찾는다

다음 ‘방금그곡’ 안드로이드 앱 출시

일반입력 :2014/08/20 14:53

꽃청춘 3인방, 유희열과 윤상, 이적의 소개로 인기몰이 중인 다음 '방금그곡'을 모바일 앱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와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금그곡의 안드로이드 버전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이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방금그곡은 지상파 TV(5개 채널)와 케이블 TV(2개 채널), 라디오(14개 채널)의 전파를 수신해 전파에 흐르는 음악을 자동으로 인식, 실시간으로 곡명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PC와 모바일 다음 검색 창에 방금그곡을 입력하면 타임라인 형태로 채널과 프로그램, 곡 정보가 보이는 식이다.

이번에 출시된 방금그곡 앱에서는 최신의 방송 음악 정보뿐 아니라 150여개의 TV·라디오 프로그램 선곡표까지 검색과 청취가 모두 가능하다. 대부분의 음악 서비스들이 실시간 음원 순위 위주인데 반해, 다음 방금그곡 앱은 검증된 미디어에서 선별한 다채로운 음악과 선곡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감상의 폭이 넓다.

방금그곡 메뉴를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방송 음악 정보들을 한 눈에 보며 바로 들을 수 있다.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요일별 선곡표를 확인하고 청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음악 서비스 중 유일하게 재생목록에 추가하는 곡수에 제한이 없어 편리하다. 음원 순위나 선곡표 등을 보며 한 곡씩 선택하고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Q 전체듣기'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전체목록이 별도로 생성돼 바로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tvN 꽃보다 청춘의 2014년 8월15일 선곡표를 확인한 후 'Q 전체듣기'를 선택하면 기존의 재생목록과 별개로 'Q 전체듣기' 목록이 생성돼 꽃보다 청춘의 해당일 방송음악만 전곡 감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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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지선 엔터팀장은 “음악 서비스들이 최신곡 위주의 실시간 음원 순위를 중심으로 제공되지만 이용자 모두가 똑 같은 음악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방금그곡 앱을 통해 방송을 듣고 흥얼거리게 된 이름 모를 명곡, 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의 요일별 선곡표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방금그곡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9월 중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 선곡표 즐겨찾기와 음질을 최적화해주는 이퀄라이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방금그곡 iOS 앱은 10월 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