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D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뜯어보니

일반입력 :2014/08/20 09:45    수정: 2014/08/20 09:50

송주영 기자

구글의 차세대 3D 모션 인식 탱고 태블릿에 엔비디아는 테그라K1 프로세서와 함께 LTE 모뎀칩인 아이세라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수리공구전문사이트 아이픽스잇은 탱고 태블릿을 분해해 내부를 공개했다.

AP는 엔비디아 TD580D-A1 쿼드코어 테그라K1, 모뎀칩은 아이세라 ICE9045T-A2 LTE다. 멀티모드 RF 트랜시버도 엔비디아 제품이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의 ATAP(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앤 프로젝트그룹)에서 개발한 태블릿이다. ATAP는 모토로라에서 구글로 넘어온 사업부로 신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탱고 태블릿에는 3D 동작인식 센서가 탑재돼 있다. 센서를 통해 주변의 3차원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구글은 탱고 프로젝트에 대해 인간 수준의 공간, 동작에 대한 이해를 하는 모바일 기기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탱고의 전면카메라는 120도까지 회전할 수 있으며 후면 카메라는 400만 화소로 170도까지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의 손가락이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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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의 사양은 7인치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램, 128GB 스토리지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카드로 확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LTE를 지원한다.

탱고의 플래시메모리는 샌디스크, 모바일 D램은 엘피다 LPDDR3가 사용됐다. MCU는 ST마이크로, 블루투스 지원칩은 브로드컴이다. 하이파이 오디오 싱글칩은 리얼텍이 공급했다. 듀얼셀 7.6V, 18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