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美日 서비스 다운…한국도 영향

일반입력 :2014/08/19 10:20    수정: 2014/08/19 10:33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장애를 일으켰다 약 2시간만에 복구됐다. 최근 서비스 중단 사태가 잦아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국 지디넷은 18일 동부시간(ET) 기준 오후 2시 직후, 각지 데이터센터에서 애저 가상머신(VM), 웹사이트,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애저 사이트를 통해 18일 17시49분(UTC기준) 우리는 여러 지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VM 중단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당시 상태를 캡쳐한 이미지를 보면 VM이 이번 서비스중단 사태에서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일본 동부와 서부 데이터센터도 가상머신 장애를 겪었다. 또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웹사이트 서비스가, 다른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운됐다.

3시45분(ET) MS는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애저 서비스 중단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 엔지니어 팀이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전세계에서 모든 서비스가 복구된 상태다.

문제는 애저 서비스 중단이 너무 빈번하다는 데 있다. 이번 애저 서비스 중단 문제는 지난 14일 MS 비주얼스튜디오온라인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다운된 사건 뒤 4일 만에 재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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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는 일본 동부지역 데이터센터에서 전체 서비스 중단 사태도 벌어졌다. 같은날 다수의 지역에서 관리 포털 로그인 문제와 퍼포먼스 저하가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 지디넷은 또 15일 MS CRM 온라인 사용자들도 서비스 사용 중단 문제를 겪었다며 일부 사용자들은 14시간 이상 다운된 상태가 지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