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분기 매출 2138억 영업익 642억

일반입력 :2014/08/14 11:15    수정: 2014/08/14 11:25

김지만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4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2천138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 당기순이익 5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4%, 55%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북미유럽에서 와일드스타가, 중국에서 길드워2가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 및 제품별 매출 구성도 다변화되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천90억 원, 북미유럽 539억 원, 일본 112억 원, 대만 22억 원, 로열티 376억 원이다. 전체 매출 중 49%를 해외에서 거두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569억 원, 리니지2 136억 원, 아이온 183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191억 원, 길드워2 222억 원, 와일드스타 280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180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이와 더불어 다음 분기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효과가 클 것으로 엔씨소프트측는 예상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에는 지난 8일 실시한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동접자와 신규 이용자 유입이 커졌다고 전했다.

경영기획그룹 현무진 전무는 “수 년간 노력해온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작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