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아레나, 대형 신작으로 공세나선다

일반입력 :2014/08/13 10:44    수정: 2014/08/13 10:46

김지만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네오아레나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작들의 출시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오아레나는 그 동안 라인업 발표 행사와 꾸준한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모바일 게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내비쳐왔다. 지난달에는 넷마블과 손잡고 신작 퀴즈게임 퀴즐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상태.

8월에는 두 종의 네오아레나표 게임들이 출시를 예고했다. 첫 작품은 지난 5월 맛보기로 선보인 베나토르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버전이며 두 번째 작품은 2D 그래픽과 아기자기함을 앞세운 RPG '몬스터 친구들'이다.

'베나토르'는 네오아레나의 첫 대작 게임으로 그 동안 T스토어를 통해 먼저 게임을 선보인 후 세부 게임성을 다듬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높여 왔다. 오는 2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정식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의 구글 플레이 버전은 신규영웅 35종과 몬스터 25종을 추가하여 기존 700여종에서 늘어난 800여종의 영웅을 선보인다. 버그 수정은 물론 길드 기능, 거래소, 코스튬 6종을 추가하는 등 게임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신규 출시 예정 게임 '몬스터 친구들'도 독특한 게임성과 그래픽으로 등장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잇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300여종의 몬스터와 100여개 이상의 캐릭터 구성 등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은 기존 3D 모바일 RPG에 실증을 느꼈던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게임으로 다가서게 될 예정이다. 네오아레나는 8월 중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사전 등록을 진행하는 한편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개발사와 협력을 지속 중이다.

네오아레나가 오랫동안 이어졌던 준비기간을 마치고 퀴즐로부터 시작된 모바일 게임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네오아레나는 연내 6~7종의 게임들을 추가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공개 되지 않았지만 네오아레나의 추후 신작 라인업들 중에서는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을만한 타이틀도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상태다. 벌써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몇몇 타이틀들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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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레나는 출범 후 게임 출시전까지 준비기간을 통해 좋은 개발진들의 게임들을 수급하는데 성공했고, 올 연말이면 8월 출시된 게임들의 구체적인 성과와 기대작들의 공개로 실질적인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최근 시장 상황이 기존 게임들의 상위권 독차지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오아레나가 신작 게임들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면서 과거 선데이토즈, 네시삼십삼분으로 이어지는 모바일 게임사들의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