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병세 상당히 호전"

일반입력 :2014/08/13 10:34    수정: 2014/08/13 11:32

송주영 기자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의 병세가 지난 6월과 비교해 상당히 호전됐다고 밝혔다. 병세 호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3일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정례 수요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병세에 대해 “지난 6월 이후 2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여러 가지로 상당히 호전됐다”며 “삼성의료원 의료진들들은 지속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은 삼성그룹이 정례브리핑에서 이건희 회장의 병세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회복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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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구체적인 병세,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는 본인과 가족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고 또 다른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자세하게 밝힐 수 없다”며 “계속 회복중인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3개월 여 동안 입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