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1위 ‘드래곤을 만나다’, 제 2의 ‘블레이드’ 되나

일반입력 :2014/08/06 11:15    수정: 2014/08/06 11:15

화려한 액션성으로 무장한 새 모바일 RPG ‘드래곤을 만나다’가 인기 모바일 RPG ‘블레이드’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래곤을 만나다’는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톡 및 티스토어 신규 게임 1위에 올라섰다. 이대로라면 구글 플레이 등 각종 스토어의 순위 상위권에 쉽게 오를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새 모바일 RPG ‘드래곤을 만나다’를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티스토어, 카카오톡 게임하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드래곤을 만나다’는 출시 전 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사전 등록 기간 4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는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게임성에 호평을 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콘서트 억수르 송준근을 앞세운 것도 긍정적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정식 출시된 ‘드래곤을 만나다’는 SD캐릭터와 쿼터뷰 시점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액션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들 역시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익숙한 게임 환경에 손맛을 더한 것도 ‘드래곤을 만나다’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스킬과 스킬 조합,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해 더욱 강력한 아이템으로 강화할 수 있는 내용도 게임의 꿀 재미다.

‘드래곤을 만나다’의 캐릭터 및 배경 그래픽은 이용자에게 익숙함을 제공한다. 게임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어두운 톤의 색감을 입히면서, 인기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 등을 생각나게 한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출시 이후 반응은 어떨까.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리뷰 평점을 보면 5점 만점에 4.6점을 받았다. ‘드래곤을 만나다’가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톡 게임과 티스토어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작의 면모를 과시한 배경이다.

특히 해당 스토어의 리뷰 평점에 참여한 이용자만 1만 명이 넘었을 정도. 수많은 이용자들이 ‘드래곤을 만나다’를 설치했고, 관심을 보여서다. 향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본격적인 순위가 반영될 경우 단기간 20위권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이용자들 리뷰 글은 게임성에 대한 칭찬이 대부분이다. 일부 버그에 대한 지적 글 외에 게임성에 극찬한 것. 이**는 “간만에 꿀잼이다”라는 글을 남겼고, K*****는 “요즘 모바일 게임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크리티컬 빵빵 터지는 맛이 재미있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인 Kw****는 “최고다 많이 기다렸고, 이제 즐길 일만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용자 이**는 “그래픽이 좋다. 캐릭터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배경음도 박진감 넘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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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드래곤을 만나다’가 구글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블레이드’의 뒤를 이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 사전 등록 수치와 출시 첫날 분위기만 보면 ‘드래곤을 만나다’가 제 2의 블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와이디온라인의 전찬홍 팀장(홍보부문)은 “새 모바일 RPG 드래곤을 만나다가 출시 첫날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티스토어, 카카오톡 등 신규 인기 무료 1위를 차지했다”면서 “매출 등에 대한 수치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