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OPPO 24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 초읽기

일반입력 :2014/08/05 09:41    수정: 2014/08/05 10:03

정현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2천400만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오포는 공식 인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제품 '오포 N1 미니' 티저이미지를 공개하고 혁신적인 2천400만화소 울트라HD 카메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에 탑재된 실제 이미지센서는 소니의 1/3.2인치 크기의 1천300만화소 제품으로 오포는 '슈퍼줌(Super Zoom) 모드'라는 소프트웨어 방식을 통해 화소를 2천400만화소 이미지를 구현한다.

슈퍼줌 모드는 전작인 '파인드7'에도 탑재됐던 방식으로 사진 촬영 시 10장의 사진을 빠르게 찍은 후 이 중 여러 장을 합성해 2천400만화소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파인드7은 이같은 방식을 통해 최대 5천만화소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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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 미니의 카메라는 회전형으로 앞뒤로 돌려 후면카메라와 전면카메라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오포는 제품 외관 디자인과 카메라 외에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N1 미니는 5인치 HD(1280x720) 해상도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옥타코어 프로세서, 1GB 램(RAM), 2,14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2천699위안(약 45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