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기업 여성 비중 30~40%가 적다고?

[인포그래픽]반성하는 미국 뭣도 모르는 한국

일반입력 :2014/08/04 16:24    수정: 2014/08/04 16:36

페이스북, 구글, 야후, 링크드인 등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이 백인과 남성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여성과 유색 인종에 대한 채용을 늘리겠다고 반성해 눈길을 끈다.

이런 사실은 지난 5월부터 각사가 공개한 '고용 인력 다양성 보고서(Diversity Report)'에서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IT업계 거물들은 자사 인적 구성이 보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여성과 유색 인종에게도 문호를 더 많이 개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여성 비중의 경우 30~40%대인데 이 수준은 뭔가 잘 못돼 있고, 앞으로 이보다 더 여성 인력을 늘리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미국 사무소를 기준으로 할 경우 백인과 인도를 비롯한 동양인 직원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흑인과 남미 계통의 직원들도 더 채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베이의 경우 다른 기업들보다 여성 직원 수가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기업이 30% 남짓 수준인데 이베이의 경우 여성 비중이 40%를 조금 넘어선 것이다.

이베이는 흑인과 라틴아메리카계 직원 비중도 평균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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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문화로서는 언감생심이다. 고용 인력 다양성에 관해서 한국은 아직 첫발도 떼지 않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올해 실리콘밸리 IT기업들이 발표한 다양성 보고서 자료를 기반으로 각 기업 직원들의 성별, 인종 비율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제작은 비주얼다이브(www.visualdive.co.kr)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