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쇼룸으로 쓰려던 바지선 처분

일반입력 :2014/08/03 13:15    수정: 2014/08/03 14:17

구글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호화 쇼룸으로 쓰려던 바지선 한 척을 팔았다. 다른 바지선들도 몇 개월째 그냥 방치되고 있어 구글의 쇼룸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씨넷은 1일(현지시간) 구글로부터 미국 동부 메인주 포틀랜드 항만에 정박해 놓은 바지선을 처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31일 포틀랜드 프레스 헤럴드는 구글이 미완공된 바지선 프로젝트를 팔았고 바지선 위에 지어진 4층짜리 구조물은 해체돼 폐기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구글은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과 메인주 포클랜드 등에 바지선을 구입해 구글글래스 등 구글의 최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쇼룸을 만들고 있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 바지선들이 수개월째 미완성인 채로 방치돼 있고 메인주에 있는 것은 처분한 사실로 미뤄 바다 위 쇼룸프로젝트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