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TV시장 점령…역대 최고 점유율

일반입력 :2014/07/30 11:00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TV시장에서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35.6%를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UHD TV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매출기준 53.2%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뛰어난 화질 경쟁력은 물론 디자인과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기술 적용, 주요 유통업체와의 전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1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매장에 커브드TV 중심 체험매장인 숍인숍(Shop-in-shop)을 미국 전역에 도입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주요 매체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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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60인치 이상 초대형 고급 제품 시장에서도 매출기준 상반기 45.7% 점유율을 기록해 세계 시장 1위 달성에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고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앞으로도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