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평촌 IDC센터에 지능형 수요관리 적용

일반입력 :2014/07/28 09:02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내년 7월 평촌에 오픈 예정인 ‘U+ P센터(가칭)’에 정부가 시행 중인 지능형 수요관리(DR)를 국내 상업용 IDC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능형 수요관리는 스마트계량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전력사용을 줄이고 수요 분산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한국전력의 예비전력이 전력수급 경보 준비 발령 수준인 450만kW 미만으로 감소하는 경우 IDC 내 자가발전기로 자체 전력수요를 충당한다.

U+ P센터의 지능형 수요관리 예비전력은 3천kW로,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급경보 준비 발령 시 센터의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자체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하3층, 지상7층 규모 U+ P센터 사무동의 조명, 냉난방 등 전력 일체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센터에도 단계적으로 지능형 수요관리를 적용해 범국가적 전력 수요 분산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국내 상업용 IDC 중 최장기간인 1년 중 7개월 이상을 외기 냉방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개발 및 특허를 획득한 IDC용 빌트업 공기조화장치와 공기조화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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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단열효과와 열 손실 최소화를 위한 건축 설계 ▲납, 카드뮴이 없는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친환경 리튬배터리 ▲심야전력 이용 빙축열 설비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빗물 이용 시설 등을 적용한다.

구성현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U+ P센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의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약 3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친환경 IDC로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