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퀴즐', 퀴즈에 퍼즐을 더하다

일반입력 :2014/07/27 11:06    수정: 2014/07/27 13:54

김지만 기자

모바일 PRG와 퍼즐 게임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색다른 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 게임 '퀴즐'은 네오아레나와 넷마블이 손잡고 선보인 신작으로, 퀴즈를 소재로 이뤄지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퀴즐은 과거 누구나 한 번쯤은 즐겼을 퀴즈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퀴즈들이 출제되면서 이용자들은 이를 맞추면 되지만 게임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퍼즐 요소가 더해지면서 전략성도 가지고 가야된다.

스테이지 퍼즐 방식을 덧붙이면서 게임은 단조로울 수 있는 퀴즈 게임에 긴장감을 추가했다. 기존 퀴즈게임들이 순발력과 운에 좌우되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면 퀴즐은 이용자들이 직접 공략을 이어나가면서 돌파하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 안에는 총 20여개의 지역에 2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일정 과일이나 채소를 모으면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으며 별 3개를 받기 위해서는 심오한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

퀴즈 문제들은 기본적인 일반 상식부터 연예, 과학, 역사, 스포츠, 넌센스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약 4만여개 문제들이 출시되며 이용자는 문제들과 동시에 퍼즐을 최단 시간에 최소한의 문제로 미션을 완료해야 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도 숨겨진 보물상자 찾기, 탐험의 망자 처치하기, 스핑크스의 관문 통과하기 등 미니게임이 곳곳에 지원되는 것도 장점이다. 퀴즈에 퍼즐을 더한 게임성은 퀴즈 매니아층 사이에도 신선하다고 평가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다.

퀴즈와 퍼즐이 더해지면서 게임성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문제를 전부다 맞춰도 퍼즐을 맞추지 못하면 스테이지 돌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 상식을 뛰어넘는 어려운 문제들은 캐주얼한 게임성을 원했던 이용자들을 가로막는다.하지만 아직 게임은 이제 막 초기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퍼즐 요소와 퀴즈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서 스테이지 돌파를 위한 인게임 아이템도 제공하고 있으며 소셜요소를 강조해 다른 이용자들과의 협력과 경쟁도 펼칠 수 있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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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콘텐츠로 넣을 수 있는 콘텐츠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퀴즐의 장점이다. 기본적인 퀴즈만 있으며 다양한 요소들과 믹스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퀴즐은 최근 하드코어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색다른 측면을 파고든 것으로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퀴즐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