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사업의 흑자전환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다.
24일 LG전자 정도현 사장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마케팅 비용을 더 쓴다고 하더라도 손익은 작년처럼 적자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MC사업부가 흑자를 냈지만 하반기 들어 적자로 전환하면서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2분기 800억원대 흑자로 전환한 것에 이어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정 사장은 “G2가 출시되면서 고급형 모델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3분기에는 글로벌하게 마케팅 비용을 브랜드에 더 쓸 생각이지만 현재의 구조나 예상을 보면 지난해와 같은 적자폭을 크게 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