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업데이트’ 시동, 여름 사냥 나서

일반입력 :2014/07/19 09:00    수정: 2014/07/19 11:20

다양한 장르의 인기 온라인 게임이 여름을 맞아 준비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적용했다. 이들 게임이 여름 시즌 공략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여름 시즌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여름 방학 학생층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특히 일부 게임사는 대규모 이벤트로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소개된 게임 업데이트는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기존 이용자의 이탈을 막고, 신규 및 휴면 이용자를 다시 끌어드리는데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우선 스마일게이트인터넷(대표 박택곤)은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신규 모드 ‘히어로모드X’를 추가한 것.

이 모드는 나노들의 영웅 종결자와 용병들의 영웅 강화영웅이 등장해 멀티킬의 재미를 더하고 밸런스 조정을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게임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모드의 전용맵 2종 및 관련 맵 7종 추가 업데이트와 캐릭터 복장과 클랜용 기능성 아이템 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업데이트 내용도 적용됐다. ‘아키에이지’의 1.7 업데이트 ‘하제의 예언: 레비아탄’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형 범선과 해상 점령전인 ‘심연의 습격’ 등 해양 콘텐트 활성화를 중심으로, 신규 지역과 신규 보스 몬스터를 추가하고 세금 미리 납부와 같은 이용자 편의성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 주요 골자다.

여기에 기존 서버를 6개로 통합했고, 업데이트의 이름을 딴 신규 서버 ‘레비아탄’를 오픈했다. 이는 신규 및 휴면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키에이지는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과 함께하는 영화 예매권 증정이벤트를 비롯해 초대 및 신규 서버 이벤트 등을 시작한 상태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의 ‘드래곤네스트’에는 오랜만에 신규 캐릭터가 등장했다. 렌시아다.

렌시아는 창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청순한 외모와 발랄한 성격을 가졌지만 전투에선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또 렌시아를 선택한 이용자는 피어서로 1차 전직을 할 수 있으며, 이후 2차 전직을 통해 플러리 또는 스팅브리저로 성장시킬 수 있다.

2차 전직 플러리는 근거리 딜러로 물리 공격 위주의 화려하면서도 적에게 광범위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다른 2차 전직인 스팅브리저는 근거리와 중거리를 넘나드는 딜러로써, 창을 던지거나 직접 적에게 타격하는 전투 방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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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넥슨코리아, CJ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대표적으로는 ‘서든어택’ ‘마영전’ ‘피파온라인3’ 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 게임사가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적용하고 여름 시장 사냥에 나섰다”면서 “여름 성수기는 학생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리는 시기로 게임사에겐 중요한 시즌이다. 각 게임사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