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금융권에 보안플랫폼 녹스 첫 공급

모바일 결제 가맹점 모집 시스템에 적용

일반입력 :2014/07/17 11:00    수정: 2014/07/17 11:33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공급해 모바일 결제 가맹점 모집 시스템에 이를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다음달부터 공급을 시작하는 여신금융협회의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에 적용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모집 프로그램과 녹스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단말기 3천대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는 삼성전자의 녹스가 국내 금융권에 도입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급 사례”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의 녹스는 하드웨어 보안, 트러스트존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단말기의 모든 계층에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컨테이너라는 별도의 암호화된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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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는 삼성전자 녹스 사용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위•변조 방지 등 필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별도 개별 투자 없이 적용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에 공급된 삼성전자의 녹스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차단하고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권을 포함한 B2B시장에서 녹스가 탑재된 삼성전자 단말기의 채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