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워치, 3개 모델로 3분기 출시"

일반입력 :2014/07/16 16:46    수정: 2014/07/16 16:46

애플이 '아이워치'라 불리는 스마트시계 제품을 2가지 화면 크기의 3가지 모델로 내놓을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타이완 이코노믹 데일리 보도를 바탕으로 애플이 하반기중 3가지 아이워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1.6인치 화면을 적용한 모델 1종과 1.8인치 화면을 탑재한 모델 2종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1.8인치 모델 가운데 하나는 '사파이어글래스'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번 보도에서 제품 출시 시점은 '3분기' 중으로 언급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애플은 이미 아이워치를 양산 중이어야 한다. 최근 아이워치 양산 시점이 11월로 미뤄졌다는 별도의 루머와 전면 배치된다.

아이워치 3분기 출시설은 지난달 로이터에서도 다뤘다. 이달부터 콴타컴퓨터를 통해 양산돼 오는 10월 출시될 것이란 내용이었다. 다만 당시 보도에선 스크린을 직사각형에 가까운 2.5인치로 묘사해 이번 내용과 판이하다.

한편 스페인 씨넷 등 이를 인용 보도한 외신들은 스마트워치와 별개로 언급된 일명 '아이패드 프로'의 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타이완 이코노믹 데일리는 같은 보도에서 12.9인치 크기 화면을 탑재한 신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며 제품은 올연말이나 내년초 나올 것이라는 내용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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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소식을 주로 다루는 전문사이트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2월 KGI시큐리티 소속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지난 2월 아이패드프로같은 제품의 연내 출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화면 크기를 바꾼 신모델을 내놓는 것보다는 터치ID와 더 빨라진 A8 프로세서를 기존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미니 라인업에 적용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