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에 조립식 스마트폰 제공

'아라' 위한 개발자 생태계 조성 본격 나서

일반입력 :2014/07/16 08:29    수정: 2014/07/16 16:54

황치규 기자

구글이 내년에 50달러에 선보일 예정인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Ara)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 일환으로 개발자들을 상대로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각) 프로젝트 아라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개발자들을 찾기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뽑히려면 개발자들은 신청서를 내야하고, 선택된 개발자들은 아라 스마트폰 시제품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시제품은 이달말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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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또 다른 선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글이 제공할 개발자 키트는 다양한 모듈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회로판을 포함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프로젝트 아라의 성공 여부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그레이드 가능한 속성을 받아들이냐에 달렸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카메라, 프로세서, 배터리 모듈이 교체가 가능하다. 부품을 바꾸기 힘든 지금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방식이다. 조립식PC DNA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