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메이플스토리 후속작 공개 임박

일반입력 :2014/07/13 11:27    수정: 2014/07/13 16:33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의 후속작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들 게임이 전작의 뒤를 이어 각 관련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와 웹젠,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등이 각각 자사의 대표작의 뒤를 이을 후속작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서든어택2의 경우 첫 테스트가 임박했다. 또 하반기 첫 테스트를 목표로 한 메이플스토리2와 뮤2, 다크에덴2 등의 경우 개발 작업이 순조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국내 1위 FPS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의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서든어택2의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는 FPS 기본 게임성 등과 플레이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메이플스토리2는 하반기 첫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 이미지와 영상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1세대 MMOPRG 뮤온라인의 후속작 뮤2를 준비 중인 가운데, 늦어도 4분기에는 다시 소개할 수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겨울 시즌 첫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현재 웹젠 측은 뮤2의 홍보 영상 제작에 나서는 등 개발 진척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뮤2 관련 소개 영상이 공개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뮤2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은 3D 쿼터뷰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뮤온라인의 게임 분위기를 계승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액션성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대표 유태호)는 다크에덴의 후속작 다크에덴2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다크에덴2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에 이어 하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계획된 테스트 일정은 변할 수 있지만, 내년 여름 시즌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다크에덴2는 ▲다크에덴의 독특한 소재와 장르 계승 ▲검증된 하드코어 PK 및 대규모 종족 전쟁 ▲종족 간 차별화 된 트랜스 소울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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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프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에덴2의 티저 사이트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크에덴2가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인기 온라인 게임 후속작이 하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라며 “서든어택2가 첫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메이플스토리2, 다크에덴2, 뮤2 순으로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