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어스' 차별성으로 장르한계 넘는다

일반입력 :2014/07/12 11:19    수정: 2014/07/12 13:00

김지만 기자

프로야구매니저 등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명가로 자리잡은 엔트리브소프트가 모바일 게임계 진출을 선언했다. 그 첫 개발작은 전략 디펜스 게임 '세컨어스'로 당당히 독자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

이후 게임성을 다듬고 지난 2일 한국시장에도 선보인 세컨어스는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시장을 포함해 전세계에 추천 게임을 오르면서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태다.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자원 전쟁을 펼치는 SF 전략 디펜스 모바일 게임 장르를 기본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세력과 건물을 늘리고 병력을 확보하면서 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선제 공격에 나서는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게임에서는 글로벌 단일 서버를 통해 130여개국 이용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또한, 기존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과 다르게 병력을 생산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끊임없는 전투와 속전속결의 게임 전개가 가능하다.

즉시 병력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행성을 침략한 적에게 즉각 복수를 할 수 있고 타 행성의 전투가 끝난 이후에도 기다림 없이 다음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타 게임에서는 병력의 즉시 생산이 캐시아이템을 필요로 했지만 세컨어스에서는 전면 무료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초반에는 커맨드센터와 배럭이 전부지만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방어 건물들과 자원, 병력들을 자신의 본진에 배치 시킬 수 있다. 전투 유닛과 방어 건물의 레벨도 상승시킬 수 있어 강력한 나만의 행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크게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로 나뉜다. 전략 디펜스 게임의 초보자들을 위해 엔트리브는 세컨어스에 PvE 시스템인 싱글 플레이를 제공한다. 총 30개의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멀티플레이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갈 수 있다.멀티플레이인 PvP는 이 게임의 핵심이다. 보유한 전투 유닛으로 골드, 플라즈마,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상대방의 행성을 찾아 약탈하는게 주요 목표다.

이용자들은 먼저는 적의 방어시설을 살핀 후 약점을 파악하고 해머, 거너 등 전투 유닛을 풀어 이를 파괴하면 된다. 저장소의 플라즈마와 골드를 탈튀하면서 또 다시 병력 생산과 세를 늘려가는 등 전략과 전술에 대한 재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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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전략 디펜스 게임 형태와 유사하지만 좋은 퀄리티와 나름의 차별성을 가지고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과도한 현금 결제 시스템을 배제 했으며 이용자들이 어디서나 순조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서버를 도입했다.

엔트리브측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관리를 약속한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