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개인 드론' 나온다

프랑스 패롯, 7월에 개인 활용 가능 드론 출시

일반입력 :2014/07/11 15:55    수정: 2014/07/11 16:35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조작이 가능한 ‘드론’이 곧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11일 앤가젯 등 외신은 프랑스 드론 제조사인 패롯(Parrot)이 발표회를 통해 미디 드론 ‘롤링 스파이더’(Rolling Spider)와 ‘점핑 수모’(Rolling Spider)를 이르면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 미니 드론은 스마트폰 세대를 위해 탄생했으며, 가정집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전투 지원 드론과 차별화를 꾀했다.

■무인 항공 드론 ‘롤링 스파이더’롤링 스파이더는 초소형·초경량 무인 항공기다. 제품 자체의 무게는 55g이다. 가볍고 민첩성을 강조했지만, 조작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알려졌다. 비결은 움직임과 기울기를 측정해 분석하는 특정 장치와 자이로스코프 등이다.

해당 드론의 본체에는 AR.Drone 2.0 센서 기술인 초음파 센서 수직 카메라와 압력 센서 등을 소형화해 탑재했다. 최대 비행 고도는 20m다. 또한 안정성을 극대화기 위해 프로펠러가 장애물에 닿으면, 즉시 엔진을 정지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여기에 지상용 2륜 바퀴를 장착 한 상태에서 비행 할 수 있다.

롤링 스파이더에는 충전식 55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됐고, 완충 상태에서 약 8분 비행이 가능하다. 다소 조작 시간이 짧은 것이 단점인 것.

■지상 주행 로봇 ‘점핑 수모’점핑 수모는 2륜형 지상 주행 로봇이다. 다수의 센서가 있어 지그재그 주행, 90도 회전, 최대 80cm 점프 등이 가능하다.

점핑 수모에는 광각 카메라도 달려있다. 광각 카메라에 담긴 모습을 스마트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각 카메라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점핑 수모에도 롤링 스파이더와 같은 충전식 550mAh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됐다. 완충하면 20분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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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드론은 이르면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대응하는 앱도 출시된다. ‘프리플라이트3’(FreeFlight3)이다.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 버전 등으로 나온다.

더불어 롤링 스파이더와 점핑 수모는 각각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환경에서 조작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