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청문회]3대 정책 “창의 융합 혁신”

일반입력 :2014/07/07 10:44    수정: 2014/07/07 10:46

“미래부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와 창조경제 실현,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창조경제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

7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양희 후보자는 “풍부한 인적 자원,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과학기술, ICT 인프라에서 경제 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미래부의 세가지 정책방향으로 ▲창의와 도전 ▲융합 ▲혁신 등을 꼽았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초연결 사회의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터넷 기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융합 신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 칸막이는 물론 정부와 민간과의 칸막이 제거가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최 후보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 사이클을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수 있고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져 중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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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사례로는 애플 아이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산업과 기술의 융합, 문화와 산업의 융합으로 세상을 바꾼 아이폰의 힘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됐다”면서 “교육, 산업, 문화를 포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축을 전국가적 아젠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에 대해서 최 후보자는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인재를 배출하는 출연연과 대학을 혁신해 산학연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출연연의 차별화와 특성화를 통해 연구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되 중소기업 지원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