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리되지 않는 셀프서비스 BI, 부작용 우려"

[11회ACC)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이동협 차장

일반입력 :2014/07/03 14:47    수정: 2014/07/15 14:47

황치규 기자

통합 관리 되지 않는 셀프 서비스 BI는 결국 문제가 될 것이다.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이동협 차장은 통합 환경에서의 셀프 서비스 BI를 강조했다.

셀프 서비스 BI가 흩어져 있으면 IT나 현업 담당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물론 회사 전략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선 IT담당자들은 분석 정보들이 서로 다른 곳에 존재하게 되면 전사 BI 시스템을 구현하기 힘들어진다. 협업 담당자들은 상충된 KPI와 데이터 분석의 과잉을 피할 수 없다. 얻게되는 정보도 제한적이다. 이런 것들이 맞물리면 장기적인 분석 환경이 성숙되기는 힘들어진다.

이동협 차장은 전사 레벨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전사 기반 데이터 모델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BI 환경에서 셀프 서비스를 통해 분석하면 앞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업 사용자들이 IT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BI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전사적으로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요즘 BI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시각화도 중요해졌다. 이동협 차장은 셀프 서비스 분석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시각화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솔루션을 활용해 비주얼한 결과물을 뽑아내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셀프 서비스 데이터 시각화 제품도 제공한다. 이 회사 SW는 기업내 사용자들이 IT 부서 지원 없이도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기반해 몇분안에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단일 스크립팅 코드나 SQL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엑셀 파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하둡 데이터에서도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데이터에 접근하는데 따른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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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기본 데이터를 가지고 파이그래프부터 매트릭스, 네트워크, 지도까지 다양한 시각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대시보드에 다양한 시각화를 구성함으로써 원하는 스토리 전달이 가능하다. 대시보드를 이미지, PDF 파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분석 데스크톱 전체 파일 등의 형태로 전송 할 수 있게 공유 기능도 있다.

이동협 차장은 셀프 서비스 BI는 기존 데이터, 외부 데이터, 빅데이터를 연동해 드래그앤드롭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되어야 한다면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통합할지도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