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am), 동시접속자 800만 넘었다

일반입력 :2014/07/02 09:13    수정: 2014/07/02 10:31

김지만 기자

밸브의 PC 기반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이 자체 최고 동접자를 갱신했다는 소식이다.

2일 해외 매체들과 밸브에 따르면 최근 스팀 플랫폼에서 발생한 동시접속자 수가 800만을 넘었다고 전했다. 기존 최고 동시접속자는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달성한 750만이었다.

이번에 달성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치는 802만 813명으로, 지난달 마지막주 일요일이었던 29일 정오경에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8일에도 최고 동접에 근접한 750만명을 달성한 모습.이와 같이 스팀의 폭발적인 동접자 상승 요인으로는 최근 밸브가 시작한 여름 스팀 세일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주말 동안 큰 이용자수가 한꺼번에 몰린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팀은 길게는 반기, 짧게는 분기마다 큰 세일을 실시해 인기 PC 타이틀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왔다. 이번 여름 세일에서는 인기 타이틀들을 최고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었다.

관련기사

최근 들어서는 넥슨이 도타2를 서비스 맡는 등 한국과 밸브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스팀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해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어 지원 게임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용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PC 플랫폼인 스팀이 큰 성장세를 지속하며 자체 동시접속자 기록을 갱신했다며 게임업계는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PC 이용자층도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내 업계 관계자들도 이와 같은 사실에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