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2, 서포터즈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

일반입력 :2014/06/30 11:30    수정: 2014/06/30 11:31

김지만 기자

넥슨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메이플스토리2(이하 메이플2)'의 서포터즈 데이를 열고 게임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서포터즈 데이는 게임의 정식 오픈전까지 메이플2와 함께할 서포터들을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들은 사전 모집을 통해 150여명이 선발됐으며 앞으로 메이플2 관련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플2의 주요 시스템과 게임성 등이 공개되어 서포터즈는 물론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메이플2는 정사각형의 블록이 조립된 아기자기한 모습의 세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지는 물론 산, 바다, 계곡, 동굴 등 블록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세계를 이용자들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메이플2의 세계를 간단히 키보드로 조작하며 탐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작에서 즐겼던 친숙한 도시들도 만나볼 수 있게될 예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직업은 총 8종으로 모두 메이플스토리의 모험가 직업 군이다. 이와 더불어 독특한 레이드 시스템 공개와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도 선보여졌다.

넥슨은 메이플2에 이용자가 직접 세계를 만들고 게임모드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User Generated Contents)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자신만의 집을 건설하거나 의복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맵을 제작하여 별도의 게임모드를 만들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일러스트들과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참여한 서포터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자유도를 높인 게임 콘셉트에 많은 기대감을 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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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2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개발 과정부터 게임 내 콘텐츠까지 유저가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지향한다”며 “유저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메이플2는 하반기 중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후반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