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 하드웨어 포기 안한다"

안드로이드 실버 프로그램으로 대체 루머 일축

일반입력 :2014/06/28 10:23    수정: 2014/06/30 06:53

황치규 기자

구글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공을 중단하고 안드로이드 실버 프로그램을 전진배치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구글 임원인 데이브 버크는 IT전문 온라인 미디어인 리드라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버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거부하면서도 넥서스 라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는 사실 무근임을 분명히했다.

올해들어 구글이 넥서스 브랜드로된 하드웨어 제공을 중단할 것이란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넥서스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안드로이드 실버’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넥서스 기기가 사라질 것이란 루머의 확산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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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구글은 여전히 넥서스8 태블릿을 내놓는다는 입장이지만 넥서스8이 마지막 넥서스 기기가 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외신 보도와 루머통신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실버는 구글이 운영하는 인증 프로그램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가이드와 요구 조건에 맞추어 스마트폰을 개발하면 모든 제조사들이 받을 수 있다. 실버인증을 받은 기기는 LG전자와 레노버 등에서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실버 인증을 받는 제조 업체는 구글로부터 이런저런 혜택을 받고, 이를 통해 구글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압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