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트위치 1위 게임 등극

일반입력 :2014/06/27 08:55    수정: 2014/06/27 11:48

김지만 기자

이용자들의 게임 방송을 중계해 주는 트위치가 지난 5월 가장 많이 시청된 게임 20개를 정리해 발표했다.

27일 게임스팟 등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트위치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게임을 1위부터 20위까지 선정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하면서 그 인기가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2위는 도타2가 차지했다. 도타2는 국내에서 인기가 시들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인기가 큰 상황으로 특히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e스포츠 대회 도타2 인터네셔널로 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위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 차지했다. 4위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5위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6위는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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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가 AOS 게임이 차지하면서 전세계적인 게임의 유행이 이 장르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스포츠와 게임 방송의 원조였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는 7위로 밀려난 모습이지만 블리자드는 10위권에 자사의 게임 3개를 올려 놓으면서 그 영향력을 과시했다.차트를 통해 확인된 또 다른 사실은 한국 기업들이 제작한 게임들 2종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18위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카바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와일드스타가, 19위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차지하면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트위치가 지난 5월 자체적인 시청자 분석을 통해 인기 게임 20종을 공개했다며 이 차트는 해외 게임 판도와 인기 게임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차트로 한국 기업들의 게임 2종도 포함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