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빅데이터 기술,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일반입력 :2014/06/27 08:46    수정: 2014/07/15 14:45

황치규 기자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도 나오고 있고, 있던 기술들도 빠르게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그런데도 현업 담당자들이 참고할만한 기술 활용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소개하고 현업에서 이것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짚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7월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비욘드: 빅데이터 최신 기술, 글로벌 트렌드,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제11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ACC)'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SK플래닛, 줌인터넷 등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네이버의 이혜정 수석은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의 DB 저장소는 어떻게 제공하나?'를 주제로 DB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방식인 샤딩(sharding)의 한계점을 제시하고 이를 개선한 DB 솔루션인 nBase를 소개한다. nBase는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분할함으로써 유연한 분산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네이버 설명. 이에 대해 이혜정 수석은 분산 DB 저장소로서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저장소가 되기 위한 개발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유창국 데이터 유닛장이 나와 실시간 빅데이터에 발표한다. 유창국 유닛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데이터분석 현황을 살펴보고 실시간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추천 시스템 '나를 위한 추천 뉴스'에 대해 경험한 문제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공유한다.

SK플래닛은 오경환 매니저가 나와 추천서비스(RaaS)를 통한 성과창출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 A/B 테스트 사례를 공유한다.

오경환 매니저는 온라인 쇼핑몰과 콘텐츠 사이트에 필수적인 추천을 서비스 형태(Recommendation-as-a-Service)로 제공받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추천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얼마나 향상시킬 수 있는지 산업군별 다양한 적용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줌인터넷은 김우승 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 소장은 초창기부터 하둡 시스템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에서 현실적으로 하둡2로 어떻게 업그레이드해야할지 몇가지 간단한 시나리오를 갖고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술 관련 세션들도 대거 마련됐다.

SQL 온 하둡 기술인 타조 프로젝트를 이끄는 그루터의 최현식 박사가 나와 타조가 탄생하게 된 이유와 기술적 개념, 타조와 하둡과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한다. 타조가 적용된 사례와 향후 로드맵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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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기반 통계 프로그래밍 언어인 R 한글화팀 정우준 대표는 개발자가 생각하지 못한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정우준 대표는 그동안 디테일이 부족했던 데이터 드리븐 비즈니스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제안을 제시한다. 업무영역에서 R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이번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