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유큐브 교육사업부문 인수...NEIS 사업 진출

일반입력 :2014/06/26 15:39

손경호 기자

SGA가 유큐브 교육사업부문을 인수, 교육부가 주도하는 전국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사업에 진출한다.

SGA(대표 은유진)는 계열사인 SGA시스템즈를 통해 유큐브의 교육사업부문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를 통해 나이스 사업은 물론 앞으로 교육SI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 국방SI 사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3년부터 구축된 나이스는 전국 1만1천여개 초중고, 648만명의 학생들에 대한 학사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약 50여만명의 교원, 1천100만여 학부모들이 사용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자정부시스템 중 대규모 시스템으로 꼽힌다.

기존에 나이스는 삼성SDS가 시스템 구축, 관리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상 대기업 참여제한으로 인해 유큐브가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앞으로 SGA는 인수를 통해 매년 진행하는 나이스 응용 개발 및 인프라 부분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게 됐다.

설립 때부터 교육부분 정보보호 사업을 진행해 온 SGA는 나이스의 7단계 보안체계 설계 컨설팅을 했고, 교육사이버 안전센터 및 교육기관인증센터 구축 사업 수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교육SI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앞서 이 회사는 17개 시도교육청 정보화 사업 수주 및 나이스와 행재정통합시스템(에듀파인)의 공개키기반구조(PKI) 인증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교육SI 사업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은유진 SGA 대표는 "교육 뿐 아니라 금융 및 국방 시장 진출도 준비해 SI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략 할 것"이라며 "솔루션, SI, 임베디드 사업이라는 3개 축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700억원을 넘어 내년까지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