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마케팅 전략 개발 고객 자문단 선정

일반입력 :2014/06/26 09:52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9명의 주부로 구성된 ‘고객 자문단’을 선발해 마케팅 전략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객 자문단은 SK텔레콤이 향후 선보일 각종 상품과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유통 모든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와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5월 모집공고 후 약 100여명의 지원자가 모였고, 3차례의 면접을 거쳐 9명이 1기 자문단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 간 총 3개의 월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5일에는 1차 프로젝트 과제인 ‘특정 고객집단의 니즈(needs) 발굴 및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자문단원들은 각자 특정 고객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특화 요금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구상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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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말 3차에 걸친 프로젝트 보고서가 완성되면, CEO가 참석하는 전략 회의에서 발표도 할 예정이다. 여기서 실행 가능성 및 기대효과가 높다고 평가된 아이디어는 곧바로 유관 부서와 함께 보완, 발전시켜 실제 상품 서비스로 개발하게 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K텔레콤 고객 자문단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회사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고객 관점의 경영활동”이라며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고객 자신인 만큼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와 고객만족도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