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 ‘메디컬티비’ 오민영 대표

“어려운 의료 정보, 동영상으로 쉽게 해결하세요”

일반입력 :2014/06/24 10:18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병원을 찾기보다 포털 사이트 검색을 우선시한다. 온라인상에 다양한 의료 정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정보들을 과연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일까?

의료 영상 전문 사이트 ‘메디컬티비(www.medicaltv.co.kr)’에서는 이런 의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메디컬티비는 모든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가 직접 출현해 질병과 관련된 의료 정보들을 신뢰성 있게 전달한다.

특히, 감기나 만성피로 등 기초적인 의료정보부터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전문적인 정보까지 약 1천500여 개의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정보가 다양하다 보니 평소 주변인들에게 물어보기 힘들었던 비뇨기과나 비만, 성(性)과 관련된 궁금증들도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민영 메디컬티비 대표는 “포털 검색이나 전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의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영상으로 차별성 있게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이에 카페24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 사이트를 만들고 지난 2011년부터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컬티비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은 전문가의 언어가 아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일반인들이 꼭 알아야 할 의료 정보를 파악해 관련 전문의를 찾아가고, 메디컬티비 소속의 작가와 PD가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게재하고 있다. 더불어 영상들을 4~5분 정도로 짧게 제작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내 검색기능도 구체화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게 했다. 영상은 21개의 진료과목이나 6개의 클리닉, 또는 가나다순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진료과목의 경우 소아과, 안과, 외과 등 실제 병원 진료과목 기준으로 분류가 된 것이고, 클리닉은 뷰티, 실버, 비만 클리닉 등 이용자 관점으로 관심분야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했다.

메디컽티비에서 만들어진 영상은 사이트에 공개될 뿐만 아니라 병원 내 설치된 TV나 디지털케이블TV, IPTV로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오 대표는 “제작된 영상을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병원 내 TV를 통해 영상이 노출될 경우 전문의의 신뢰와 호감도가 높아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민영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체 이용자 중 70%가 모바일을 통해 방문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0월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까지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바일을 통하면 웹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의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편리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 모든 동영상 하단에 병원 및 전문의 정보가 공개된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하단에 병원 및 전문의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병원의 위치, 홈페이지, 전화번호를 비롯해 전문의의 약력까지 상세히 공개한다. 영상을 시청한 이용자가 궁금증이 생기면 이 정보를 통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사이트 주요 이용 고객들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건강에 관심이 있는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골고루 이용하고 있다. 질병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노년층이 더 높지만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젊은 연령층들도 많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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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계획은

우수한 의료 혜택으로부터 다소 소외 받고 있는 실버층이나 산간지역 지역민들까지 동영상이란 콘텐츠를 통해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의료와 질병에 관련된 콘텐츠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