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연결포럼' 추진…ICT 기업에 투자요청

일반입력 :2014/06/24 08:02    수정: 2014/06/24 08:30

정부가 사물인터넷(IoT), 5G 활성화를 위한 초연결 포럼을 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 ICT 대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4일 프레스센터에서 ICT 부문 주요기업 CEO 및 임원들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조찬감담회’를 열고 기업별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업계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자리에 참석한 임원들은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창용 삼성전자 DMC 연구소장 ▲곽국연 LG전자 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 ▲김성수 CJ E&M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김상헌 네이버 대표 ▲최세훈 다음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등이다.

최문기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수출과 성장을 주도하면서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ICT 부문의 투자가 최근 들어 둔화되면서 향후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를 독려했다.회의에 참석한 ICT 기업 대표들은 각각 향후 주요 투자계획과 대중소 상생협력계획 등을 내놓았다.

우선 KT는 3년간 기가인터넷 구축에 4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등 융합 서비스에 주력한다. SK텔레콤은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투자와 함께 동반성장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융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을 창출하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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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제품 출시를 위한 개발과 SW 교육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유망 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모바일과 글로벌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다음과 카카오는 양사 합벼을 통해 투자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최문기 장관은 “사물인터넷, 5G 등의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가 모두 참여해 표준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논의하는 초연결 포럼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