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호우에 ‘레인부츠’ 인기…11번가 기획전

일반입력 :2014/06/16 09:00

최근 게릴라성 호우에 ‘쇼트 레인부츠’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쇼트 레인부츠를 비롯해 아쿠아 슈즈, 우산 등을 한 데 모은 ‘장마완벽 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1번가 내 레인부츠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쇼트 레인부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5월1일~6월12일) 110% 상승했다. 레인부츠 전체 매출 성장률보다 70%나 높다. 쇼트 레인부츠는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에도 신기 편해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혜림 11번가 패션담당 MD는 “쇼트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무릎까지 오는 롱 레인부츠를 갖고 있는 2030 여성”이라며 “쇼트 레인부츠는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엔 가벼운 PVC 소재로 만들어 비에 젖지 않고, 편한 착화감까지 강화한 젤리슈즈의 인기도 높다. 11번가 내 젤리슈즈 매출은 같은 기간 180% 이상 늘었다. 남성들도 신기 편한 아쿠아 슈즈는 5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레이스 느낌의 시스루 젤리슈즈, 꽃무늬나 리본으로 꾸민 젤리슈즈, 웨지 젤리힐 슈즈 등 디자인이 화려해졌다.

기획전에서는 쇼트 레인부츠, 젤리 슈즈, 아쿠아 슈즈, 우산, 여름 카디건 등 여름 장마철에 필요한 패션 잡화 제품을 최대 47% 저렴하게 판매한다. PB레인부츠인 ‘잭앤질(JACK&JILL) 화이트라벨’은 3만9천800원에 내놨다. 이외에 ‘싱글 쇼트 레인부츠’ 1만7천900원, ‘글리터 레인부츠’ 2만2천900원, ‘젤리슈즈’ 9천800원, ‘3단 자동 우산’ 8천900원 등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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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일 선착순 여성 고객 2천명에게 ‘11%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1천1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11번가 관계자는 “실용성 높은 쇼트 레인부츠는 올 여름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라며 “초가을 장마 때까지 장마 대비 기획전을 운영해 소비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