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파리바게트 문자 주의...브라질 월드컵 이용 스미싱

일반입력 :2014/06/15 14:30

손경호 기자

이영표 KBS 해설 위원의 코트디부아르 대 일본 승부 예측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월드컵 관련 이벤트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스미싱 문자는 ‘EXO 팬들에게 보내는 브라질월드컵 기념행사 추첨’ ‘월드컵기간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수령’ 등의 문구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 해당 문자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위치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적인 은행 앱을 가짜 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미래부 측은 설명했다.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월드컵 경기 승패 소식, 골 명장면, 축하 경품 지급 등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이 추가로 유포될 수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는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118로 전화를 걸어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과 백신 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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