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차이나모바일, VoLTE 로밍 통화 시연 성공

일반입력 :2014/06/12 19:13

KT(대표 황창규)는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VoLTE 로밍 통화 시연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밍 중 VoLTE 통화는 중국에 있는 KT 가입자가 한국 및 현지와 통화할 때 3G 네트워크 아닌 LTE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 이용 중에도 LTE 네트워크 기반으로 ▲고품질의 선명한 음성 및 영상통화 ▲더 빨라진 통화 연결 속도 등이 가능하다.

시연은 KT 상용 VoLTE 서비스 망과 금년 11월 상용 예정인 차이나모바일의 VoLTE 서비스 망과의 상호 연동으로 진행됐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12월 VoLTE기반의 HD국제영상통화를 선보이는 등 VoLTE 로밍 서비스를 위한 사전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VoLTE로 음성통화를 할 경우에는 3G 음성통화 대역폭인 200~3천400Hz보다 넓은 50~7천Hz의 대역폭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하고, 고음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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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간 전략적 협력 협의체인 SCFA를 통해 KT는 지난 2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 LTE 데이터 로밍을 상용화 했다. 일본 NTT도코모와도 LTE로밍을 제휴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동북아 지역에서 주파수 방식과 관계없이 한중일 3개국 로밍벨트를 구축했다.

박혜정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KT가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VoLTE 로밍 시연을 성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