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40대는 성수기 선호, 20대는?

일반입력 :2014/06/12 10:41

40대의 82%는 여름휴가 계획을 성수기에, 20대는 52%만 성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1일 2040세대 남녀 직장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일정’에 대한 설문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0명중 4명은 8월 초‧중순에(39.6%), 25.8%는 7월 중순에서 하순에 여름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일정은 연령별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40대는 성수기인 7월 중하순에서 8월 초‧중순에 82%가 몰린 반면, 20대의 경우 절반에 이르는 48%가 성수기를 피하거나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한 일자에 휴가를 떠날 수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사내 서열에 밀리거나 조직 분위기상 어렵다는 대답이 40%로, 40대의 25% 대비 높게 나타낫다.

하지만 휴가비용 지출에 있어서는 40대가 30만원 이하 지출에서 5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20대의 경우 30만원 이상 지출이 62.2%로 나타났다. 이는 부양가족 등 경제적으로 고려사항이 많은 40대보다 미혼자가 대다수인 20대가 상대적으로 휴가에 높은 가치를 두고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선호하는 여행 유형에 있어서도 세대별 차이가 뚜렷했다. 40대의 경우 41.3%가 항공권, 숙소, 세부일정 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한 반면, 20대는 자유여행과 에어텔 여행상품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38.6%, 44.6%로 높게 나타났다.

티몬은 이 같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4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대와 40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당신의 가장 완벽한 여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국내 여행상품은 물론 일본, 홍콩,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3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하루에 하나씩 최대 78% 할인을 적용한 ‘오늘의 슈퍼픽’ 이벤트로 더욱 알뜰하게 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 18일부터 사용 가능한 티웨이 제주도 편도 항공권을 1만4천500원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2만3천원에 판매한다. 또 푸켓 르메르디앙 리조트 5일 자유여행 상품을 59만9천원에, 홍콩 2박4일 항공권을 19만9천원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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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대 10%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는 3종의 할인쿠폰을 준비했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0만원 이상 4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렌터카 포함 40만원 이상의 제주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3만원 적립금을 전원 증정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확대했다.

이호수 티켓몬스터 투어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인기 여행지의 항공 및 숙박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미리 준비하지 못한 예비 여행객들에게 이번 여름 휴가 프로모션이 휴가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