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SDN기반 모바일 부하분산 기술 시연

일반입력 :2014/06/12 08:42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오는 13일까지 일본 네트워크 박람회 '인터롭도쿄'에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반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처리하는 부하분산 기술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가 'SDN기반 모바일트래픽오프로드'라 지칭한 해당 기술은 앞서 취득한 오픈플로 프로토콜 이용 통신방법 특허에 기반한다. 이 특허는 사용자 단말이 이동통신망을 거치지 않고 인접 서버, 게이트웨이로 통신해 모바일 트래픽 폭증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통신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경헌 파이오링크 연구소장은 (이 기술을 활용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 시, LTE에서 무선랜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영상 끊김 문제가 전혀 없다며 특히 SDN을 이용해 LTE와 Wi-Fi 사이의 끊김 없는 트래픽 오프로딩을 개발하고, 이를 전시회에서 라이브로 시연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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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는 통신사와 SDN 및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해외 SDN 기술 파트너십 및 SDN스위치 국내 출시 등으로 개방형 네트워크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남은 일정동안 현장에서 쿨클라우드, 하이퍼솔루션, 부산대학교,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SDN기반 트래픽 분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업자들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 ‘오픈플로 기반 유무선 장비 통합 제어 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을 함께 수행중이다. 지난 2월 MWC2014에서 공개한 로컬IP액세스(LIPA)와 셀렉티드IP트래픽오프로드(SIPTO), 개발과제의 최종 결과물 '과부화된 펨토셀의 LTE 트래픽을 무선AP로 분산하는 방법'도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