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이언스게임즈, 韓 모바일 게임 사업 시작

일반입력 :2014/06/11 16:38    수정: 2014/06/11 16:39

리얼스틸, 애프터어스, 토탈리콜, 퍼시픽림, 헝거게임 등 헐리우드 대작 영화 IP를 보유한 인도 최대 기업이 한국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판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릴라이언스게임즈(대표 마니쉬 아가르월)는 한국에 동북 아시아를 총괄할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릴라이언스게임즈는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ADA 그룹(Reliance ADA Group)에 속한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Reliance Entertainment)의 글로벌 게임 사업 조직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대작 영화 기반 게임들을 대거 보유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전세계 40개국 80여 네트워크를 통해 20개 이상의 타이틀을 60억 달러 규모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성공시킨 노하우를 보유한 곳이다.

또한 국내의 퍼블리싱 사업부는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유명 영화 IP의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등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특히, 한국 게임개발사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이 같은 사업 확장을 결정했다.

첫 시작은 한국 게임개발사와의 퍼블리싱 파트너쉽 계약 체결로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나아가 향후 3년 동안 퍼블리싱 사업으로 1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잡고, 2천여 국내외 개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올 3, 4분기 출시할 3개의 게임, 향후 1년 내 15~20개의 퍼블리싱 게임 확보를 목포로 설정했으며, 해당 게임들은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팀을 통해 각종 분석, 프로모션, 마케팅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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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쉬 아가르월(Manish Agarwal) 릴라이언스게임즈 대표는 “지난 1년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해 분석과 이해를 계속하면서 한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기회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다며, 한국의 뛰어난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인 우리에게 퍼블리싱 기회를 준다면 세계적 레벨에 한 단계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릴라이언스 게임즈는 국내의 잠재력이 높은 모바일게임들을 소싱해 글로벌 시장에 퍼블리싱하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는 한편, 싱가폴에도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 플랜을 토대로 발전가도의 모바일게임 허브 국가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