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협력

일반입력 :2014/06/10 15:25    수정: 2014/06/18 09:35

손경호 기자

안랩이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전문회사인 아카마이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를 선보인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웹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아카마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안랩 보안전문가들을 통한 최적화된 웹보안 정책 수립, 365일/24시간 무중단 원격 모니터링 및 대응, 솔루션 관리 운영 등 보안관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카마이 웹 시큐리티 솔루션'은 아카마이가 구축한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사이트 송수신 속도를 높이고,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기업 내 주요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SQL인젝션, 크로스사이트스크립트(XSS) 등 웹애플리케이션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공격에 대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랩은 이 솔루션에 국내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수행해 온 보안관제서비스(MSS)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적용한 차세대 보안관제플랫폼, 보안관제센터(SoC)를 지원해 기업 내 중요 정보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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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구 안랩 MSS사업본부장은 "협력을 통해 안랩이 가진 보안관제 역량과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 결합돼 강화된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리말 판드야 아카마이 북아시아 세일즈 총괄 및 APJ 지역 캐리어 전략 부문 부사장은 "아카마이는 더 강력해진 자사 보안 솔루션과 국내 보안 분야 선두 기업 안랩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급증하는 웹공격으로부터 국내 정부 및 기업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