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FC매니저 모바일, '라인' 타고 해외로

일본·태국·남미 지역 등 축구 인기 주요 국가 서비스

일반입력 :2014/06/10 09:11    수정: 2014/06/10 09:17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라인플러스와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하 FC매니저 모바일)의 해외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해외 전개를 지원하는 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FC매니저 모바일은 라인을 통해 일본과 태국, 남미 지역 등 축구 인기가 높은 주요 국가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 이 게임은 각 국가별 모바일 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상태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서비스 국가는 모두 라인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거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측은 국내에서 검증된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엄지족들의 파이를 본격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라인은 230여개국에서 4억5천만 명에 달하는 엄지족들이 이 용중인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다.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마켓 스토어 스포츠게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FC매니저 모바일의 게임성이 해외에서도 검증될지 주목된다.

한빛소프트와 라인플러스 양사는 최근까지 영어·일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해당 국가 언어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안드로이드와 iOS 두 버전의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수출 국가 동시 출시를 단행했다. FC매니저 모바일은 금일부터 '라인 게임하기'에서 해외 유저들을 위한 공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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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측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초대형 이벤트인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서서히 무르익어감에 따라 대회 개최 전까지 게임의 안정적인 해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FC매니저 모바일의 해외 진출이 결실을 맺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함께 하게 되어 많은 해외 축구 게임 이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